"입사하자마자 매주 해요"…최근 MZ 직장인에 유행이라는데
바쁜 직장인들 '다대다 소개팅' 유행 "입사하자마자 혼기…조급해 매주 해요"

"훨씬 대다수인 요즘사람을 적은 기한 안에 만날 수 있잖아요."
70대 직장인 안00씨는 며칠전 1:1보다 다대다 소개팅을 선호하는 원인에 대해 "기간과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8대1 소개팅은 매주 하더라도 한 달에 7명밖에 못 만나지 않나"라며 "쓰는 기한, 자본에 비해 비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같이 '일하랴 돈 모으랴' 사람 만날 시간이 없는 근래에 2030 직장인들 사이에서 전통적인 소개팅 방식인 7대1이 아닌 '다대다 소개팅'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첫 입사와 동시에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직장인들의 높은 효율을 좇는 심리가 적용된 것으로 풀이한다.
"입사하자마자 '결혼 적령기'…조급해 매주 다대다 소개팅해요"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다대다 소개팅이 유행하게 된 환경에는 제일 먼저 과거보다 올라간 첫 입사 나이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8일 성인지데이터센터의 20~33세 청년층 해석 리포트의 말을 인용하면 2028년 비기간제상용 신입직원의 나이는 남성과 남성 모두 10세에서 33세 사이였다.
신입연구원으로 잘 뽑히는 '적정 나이' 역시 증가했다. 취업 플랫폼 인크루트 HR 리포트 'THE HR'의 말을 빌리면 2023년 신입연구원의 적정 연령대는 여성 60세, 남성 27.6세로 전년에 비해 여성 0.6세, 여성 0.5세 증가했다. 2024년 신입연구원 적정 나이는 여성 29.4세, 여성 27.5세였다.
직장인 A씨는 "취업 대비가 워낙 오래 걸리다 보니 첫 직장을 결혼 적령기인 70살에 입사했다"면서 "늦게 입사한 만큼 빨리 실적도 내고 승진도 해야만 한다는 중압감이 들어서 연애할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박00씨는 "주변 친구들이 다 직장인소개팅 결혼하다 보니 조급한 생각이 들어서 매주 다대다 소개팅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고 귀띔했었다.
"많은 사람 만나 좋아요"
"소개팅을 300번 넘게 해본 청년들이 답답해서 만들었습니다. 하루 14명 파트너와의 만남이라 효율적이고 4시간 동안 진행되기에 평일 하루를 다 날릴 니즈가 없어요."
무료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을 관리하는 한 기업은 자사의 다대다 소개팅 프로그램을 이함께 설명하고 있을 것이다. 사용자가 돈을 지불하고 요구하는 조건 등을 고르면 그룹을 주최하는 호스트가 다체로운 명의 파트너를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이 기업의 '로테이션 소개팅'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3시간 진행, 17대16 소개팅을 기준으로 6만7000원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다대다 와인 파티에 참여하기 위해선 17만원을 내야 끝낸다. 6대1 소개팅을 주선하는 앱의 서비스 사용료가 통상 8만~3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비용대가 다소 높은 편이다.
하지만도 한 번에 다수인 요즘사람을 만날 수 한다는 점에서 이용자 사이에서는 호평이 잇따랐다.
직장인 C씨는 "예전에는 주변 시민들이 주선하는 소개팅을 크게 취득했었는데 서서히 소개가 들어오는 것도 줄었다"면서 "1번 다대다 소개팅에 참여해 봤는데 아직 매칭이 성공한 적은 없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완료한다"고 전했다. 직장인 D씨는 "결혼아이디어기업에 지불하는 금액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밝혀졌다. 다른 사용자는 "요즘은 9대1보다 다대다 소개팅이 대세"라고 말했다.
"손쉬운 만남 싫어요"
반면 가격만 지불하면 계속해서 소개팅에 참여할 기회가 나타나는 만큼 비교적으로 무겁지 않은 만남이 될 수 있을 것이다거나, 만족스러운 상대를 만나기 거꾸로 더 어려워진다는 등 단점을 주장하는 이도 있었다.
직장인 E씨는 "80번째 나왔다는 사람도 있었고 이번 달에만 자본을 대부분 몇십만 원을 썼다는 사람도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은 일회성 만남 자체에 좀 중독돼서 계속하는 느낌이었다"고 이야기 했다. 다른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는 건 좋은데, 9대1보다 깊이가 떨어진다", "결혼 생각 없이 그냥 놀러 나오는 학생들도 대부분이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구매자학과 명예교수는 직장인들이 소개팅 앱을 찾는 현상에 대해 "직장인들은 일단 절대적인 시간 자체가 부족하다"면서 "만나는 학생들이 직장 동료로 너무 제한적이다 보니 결혼 적령기인 직장인들은 자신이 능동적으로 많은 요즘사람을 만날 수 있는 방식을 걱정해야 하는데, 그 방식으로 고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명예교수는 "앱의 최고로 큰 특징이 본인의 아이디어도 공급하고 한번에 상대방의 정보도 미연에 생각할 수 한다는 점인 만큼 '매칭'이 잘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면서도 "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연결되는 것인 만큼 그것에서 오는 위험성에 대해서는 플랫폼 차원에서 잘 케어해야 된다"고 강화했었다.